'런닝맨' 지석진x전소민, 불쾌맨 벌칙 당첨..허영지 휴가비 획득[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27 18: 40

‘런닝맨’ 지석진과 전소민이 바캉스 특집 불쾌맨으로 뽑혔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바캉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배우 한채영과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처음으로 ‘런닝맨’ 게스트로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런닝맨’은 조금 이른 바캉스 특집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바캉스에 어울리는 의상으로 등장했고, 유재석은 전소민의 의상을 보며 “어디 양떼 목장 왔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바캉스 특집의 게스트는 한채영과 허영지였다. 

한채영과 허영지는 등장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유재석은 게스트의 등장에 반가워하던 중 혼자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한채영 씨를 보며 ‘저 분이 인간 비비크림 아냐?’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당황했고, 한채영도 “아 뭐예요”라며 지석진을 타박했다.
허영지는 “오랜만에 지상파라 떨린다”라며, ‘런닝맨’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허영지는 “세찬 오빠 여기서 보니까 떨린다. 내가 ‘코빅’ MC라서”라고 덧붙였다. 한채영과 허영지는 댄스로 ‘런닝맨’ 오프닝을 장식하며 유쾌하게 게임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지석진은 멤버들의 놀림 대상이 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발탁돼 가수 활동을 시작한 만큼 목을 아끼기 위해서 목소리를 많이 내지 않았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을 놀리며 타박했고,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원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석진은 멤버들의 야유에도 작은 목소리로 목을 보호했다.
이번 ‘런닝맨’은 휴가지원비를 걸고 세 팀으로 나눠서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의 바람대로(?) 지석진이 홀로 팀을 꾸렸고, 남성팀과 여성팀이 네 명씩 구성됐다. 멤버들은 각 미션이 끝날 때마다 최악의 멤버를 뽑는 불쾌맨 투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미션은 춤 따라하기였다. 1인 팀인 지석진은 멤버 교체 없이 한 라운드를 홀로 소화해야 했다. 여성팀과의 첫 대결에서는 여성팀이 승리했고, 이어진 남성팀과의 대결에서도 패배했다. 여성팀과 남성팀의 대결에서 승자는 여성팀이었다. 결국 2승을 거둔 여성팀이 1등, 남성팀이 2등, 지석진팀이 3등이 됐다. 
1등을 한 팀은 기본 상금 5만 원을 세 배로 올릴 수 있었고, 2등은 두 배로 올릴 수 있었다. 이어 멤버들은 불쾌맨 투표를 진행했다.
두 번째 미션의 1인 팀은 허영지였다. 허영지는 지석진과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를 한 팀으로 구성했다. 또 다른 팀은 유재석과 김종국, 하하, 그리고 한채영이었다. 전소민은 “이 조합은 처음”이라며 신구조합이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그런데 형이 오늘은 예전 텐션이 아니다”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송지효 역시 “‘놀면 뭐하니?’ 때문에 그러는 거냐. 우리 10년 했는데 섭섭하다”라고 말해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계속해서 목 관리를 하는 지석진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두 사람은 지석진이 작은 목소리로 말하자 “안 들린다. 볼륨을 올려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양자택일이었다. 다수에 속하면 1점을 획득하는 것. 멤버들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을 했다. 결국 1등은 유재석 팀이었고, 혼자 고군분투했던 허영지는 꼴등이었다. 두 번째 미션을 끝낸 멤버들은 계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엔딩에서 벌칙을 받게 될 불쾌맨 투표의 1등은 16장을 받은 지석진이었다. 2등 싸움은 치열했다. 유재석과 하하, 전소민으로 마지막 투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흘렀다. 
마지막 미션의 1인 팀은 김종국이었다. 유재석과 양세찬, 송지효, 허영지가 한 팀이 됐고, 지석진과 한채영, 하하, 전소민이 팀을 이뤘다. 마지막 미션은 단위와 기호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허영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종국은 혼자 4문제를 연속으로 맞춰야했다. 
결국 마지막 미션의 1등은 1인 팀이었던 김종국이 됐다. 지석진 팀이 2등, 유재석 팀이 꼴등이 됐다.
마지막 불쾌맨 투표 결과 지석진과 전소민이 벌칙을 받게 됐다. 하하가 유재석이 아닌 전소민에게 투표했기 때문. 지석진과 전소민은 물에 들어가는 벌칙을 받았고, 허영지는 휴가지원비 15만원을 획득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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