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허영지, 전 남친 저격?.."내가 어려운 거 보냈냐"[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28 06: 54

‘런닝맨’ 한채영과 허영지가 귀여운 ‘허당미’로 웃음을 줬다. 바캉스 특집에 어울리는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배우 한채영과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캉스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미션에서 허당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재미를 줬다.
이날 바캉스 특집은 팀을 나눠 진행됐다. 5인 이상 집합 금지인 만큼 4대 4대 1로 팀을 나눠 진행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는 멤버들의 바람대로(?) 지석진이 1인 팀이 됐다. 이들은 춤 따라하기 대결을 진행했다. 다른 팀은 멤버들을 교체해가면서 춤을 따라출 수 있었지만, 지석진은 혼자 고군분투해야 했다.

지석진은 2라운드를 연속으로 혼자 춤을 따라추면서 열정을 보여줬지만 결국 꼴등을 차지했다. 미션을 끝낸 멤버들은 불쾌맨 투표를 진행했다. 
두 번재 미션의 1인 팀은 허영지였다. 허영지는 지석진과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를 한 팀으로 구성했다. 유재석과 김종국, 하하, 그리고 한채영이 또 다른 팀이 됐다. 이 들은 양자택일 미션을 진행했다. 다수에 속하며 1점을 획득, 고득점을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었다.
이번 게임에서 허영지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고 놀러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를 택한 허영지는 “못 놀게 해서 남자친구가, 나 진짜 너무 피곤하다고 하고 볼링장에 갔다”라고 말했다. 허영지의 거전한 대답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또 허영지는 ‘잠들기 직전 연인에게 온 문자메시지를 읽는다, 안 읽는다’를 택하는 문제에게 ‘안 읽는다’를 택했다. 멤버들 역시 다수가 ‘안 읽는다’를 선택했다. 그러자 허영지는 “이래서 내가 답을 못 받았구나”라며, “내가 그렇게 어려운 거 보냈냐? ‘잠이 안 온다 오빠’ 이거 하나 보냈다”라고 소리쳐 웃음을 줬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 거침없이 이야기한 허영지였다.
허영지와 한채영은 세 번째 미션에서 허당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세 번째 미션은 단위와 기호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허영지는 시작부터 불안해했고, 첫 번째 문제로 ‘dB’가 나오자 “손해보험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채영 역시 자신의 차례가 되자 “제일 쉬운 거”라고 말하는가 하며, ‘GB’를 답하지 못해 멤버들의 아쉬움을 샀다.
허영지와 한채영은 ‘런닝맨’ 첫 출연이었지만 유쾌함과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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