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와 박군의 군부심이 제대로 터졌다. 특전사로 하나 된 두 사람이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바캉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바캉스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스페셜 일일제자로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이승기는 난 병사였고 상관, 담당관이었다"면서 군대 인연에 급 공손하게 인사했고, 박군도 "군 계급상 승기야, 이승기 병장이라 불러,이승기 선배님과 특전사에서 같이 근무한 트로트 특전사 박군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진짜 신기하다 티비에서 나왔을 때, 전국민에 사랑을 받더라"면서 "그땐 가수 데뷔를 몰랐다 데뷔 전에도 워낙 끼가 많아 부대 무대에서 만나, 나도 병사고 간부님이라 인사만 했다"고 추억했다.
두 사람은 "특전사는 영원한 특전사"라며 '단결'이란 구호로 경례했다. 그러면서 박군은 이승기에 대해 "전투력 경연대회때 천명이 다같이 10키로 마라톤했는데 그대 나보다 앞에 있었다 , 천명 중 90등했다, 운동한 친구들이 100등 안이었다, 선수 출신들 사이에서 상위 10프로"라면서 "특전사에서 용사로 근무하면서 모든 훈련 다 받은 사람은 이승기가 처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멤버들은 사부인 해양경찰들을 만났다. 자신들을 구조해진 해양경찰에 멤버들은 "진짜 멋있다, 믿음이 가더라"면서 든든했다고 했다.
해양 경찰들은 "해양사고로부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알려주겠다"면서 "우린 바다의 수호자, 포세이돈"이라며 유쾌하게 소개했다. 이들은 여름철 해양사고 대처법을 알려주겠다면서 "여객선 선체에도 들어갈 것, 실제상황이라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생존해야한다"고 전했다.
특전사출신 이승기부터 도전, 이어 박군까지 깔끔하게 통과하며 특전병 클라쓰를 보였다. 다음은 부력훈련을 진행했다. 박군은 양세형에게 페트병을 챙겨주며 마지막 돗자리를 선택하는 배려를 보였다. 이어 특전사 후배인 이승기의 탈의까지 옆에서 살뜰히 챙겼다.

부유물 생존체험 소감을 묻자이승기는 "파도가 치니까 무섭다, 부유물 하나로는 버거웠던 파도 속에서 생존 훈련"이라면서 "실제 망망대해였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진짜 겁이 났다"고 했고 박군도 "파도가 치니까 물이 코에도, 입에도 들어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경찰은 박군처럼 파도를 등지면서 호흡 유지가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유물이 없을 때는 생존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시범을 보였다. 파도가 칠 땐 숨을 멈추며 '음' 파도가 가면 '파'라고 마시며 호흡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먼저 '누워뜨기'부터 시범을 보였다. 몸에 힘을 빼서 최대한 체력소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했다. 특전사의 명예를 걸고 이승기가 도전, 해양경찰들은 "잘한다"며 그의 안정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심지어 "제일 잘하셨다"고 하자, 박군은 특전사 부심이 폭발하며 이승기를 향해 또 한번 "단결!"을 외쳐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뭉치면 살고, 흩어주면 죽는다' 전략으로 단체 훈련을 진행했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앞서 배운 음파호흡으로 서로의 손을 놓지 않으며 한 명의 낙오없이 파도를 견뎌내며 구조될 수 있었고,
전원 생존에도 성공했다. 함께 생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훈련이었다.

이 가운데 다음주는 선박에서 탈출을 예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마지막 생존 훈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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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