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QS’ 고영표 vs ‘구위 회복’ 임찬규, KT-LG 1위 쟁탈전 선봉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28 13: 37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1위 쟁탈전을 펼친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KT 고영표, 구위를 회복해서 돌아온 LG 임찬규가 선봉에 나선다.
KBO는 29일부터 잠실(KT-LG), 고척(롯데-키움), 광주(NC-KIA), 대전(두산-한화), 문학(삼성-SSG)에서 열리는 5경기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단연 관심음 잠실로 집중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1위가 뒤바뀔 수 있는 매치업이다. 현재 40승27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T. 그리고 41승29패로 0.5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는 LG가 시리즈를 치른다. 30일에는 더블헤더까지 예정되어 있다. 4연전 결과에 따라서 선두가 뒤바뀔 수도, 혹은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

1위 KT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한다. 고영효는 올 시즌 12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시즌 내내 꾸준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고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93(32⅔이닝 7자책점)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42(12⅔이닝 2자책점). 지난 1일 경기에서 6⅔이닝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팀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LG는 지난 22일 SSG전에서 복귀한 임찬규가 마운드에 오른다. 4월 초 2경기에서 4⅔이닝 11자책점에 그쳤던 임찬규는 이후 구위를 회복하는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복귀해서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LG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장식,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잠실 못지 않게 관심이 가는 장소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 SSG의 맞대결이다. 삼성이 40승30패로 3위에 올라 있고 SSG는 37승29패1무로 1경기 차로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역시나 30일 더블헤더 맞대결을 치른다. 첫 경기 승패가 중요해진 상황. 좌완 영건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올 시즌 8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5.74의 최채흥, SSG는 5승2패 평균자책점 4.28을 마크하고 있는 오원석이 등판한다.
고척에서 열리는 롯데와 키움의 경기에는 노경은과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광주에서는 NC 루친스키, KIA 임기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두산 최원준 한화 김기중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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