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김서형=고마운 어머니, 이보영=든든한 버팀목"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6.28 17: 51

배우 차학연이 tvN ’마인’을 함께 채운 선배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차학연은 27일 개인 SNS에 “지난 2월 추운 겨울에 시작된 첫 촬영. 전역 후 첫 미니 복귀작이라 긴장했었던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시작되는 긴 글을 남겼다. 27일 종영한 ‘마인’에서 그는 재벌 3세 한수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고마운 나의 어머니. 연기가 서툰 후배 차학연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어깨를 다독여 주신 김서형 선배님. 입대 전 김환도, 전역 후 한수혁도 예뻐해 주시고 촬영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이보영 선배님. 6년 전 ‘떳다패밀리’에서 만난 작은 역할의 차학연을 기억하시고 두팔 벌려 반갑게 맞아주시던 박원숙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촬영 전부터 촬영 내내 한수혁보다 한수혁을 더 이해하고 표현하려고 애써주신 이나정 감독님과 한수혁의 이야기를 위해서 고민이 많으셨던 백미경 작가님. 이번에 마인을 통해서 한층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마인’ 제작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차학연이 남긴 글 전문이다. 
오늘의 기록_20210627
지난 2월 추운 겨울에 시작된 첫촬영.
전역 후 첫 미니 복귀작이라 긴장했었던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고마운 나의 어머니. 연기가 서툰 후배 차학연이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어깨를 다독여 주신 김서형 선배님
입대 전 김환도, 전역 후 한수혁도 예뻐해 주시고
촬영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이보영 선배님
6년전 ‘떳다패밀리’에서 만난 작은 역할의 차학연을 기억하시고
두팔벌려 반갑게 맞아주시던 박원숙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주하는 씬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착하고 예의바른
우리 하준이 배우 정현준과
유쾌한 현장을 위해서 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셨던 이중옥 선배님,
마지막 회 반전을 선사한 주집사 박성연 선배님
촬영중에 서둘러 인사하느라 사진촬영을 못해서 아쉬운 배우 정이서와
부족한 저를 잘 이끌어주시고 마인을 이끌어 주신 많은 선배님들!!
그리고 팀마인의 모든 스탭분들!
완벽한 한수혁을 위해서 밤낮으로 고생한 우리 #팀한수혁!
촬영 전부터 촬영 내내 한수혁보다 한수혁을 더 이해하고 표현하려고 애써주신 이나정 감독님과
한수혁의 이야기를 위해서 고민이 많으셨던 백미경 작가님.
이번에 마인을 통해서 한층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배우 차학연으로써의 마인.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찾기 힘들었지만 많은 선배님들과
현장 스탭분들 덕분에 진짜 제 것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욱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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