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LG 킬러’ 고영표, KT 1위 지켜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29 00: 08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1위 KT와 2위 LG는 반 경기 차이. 두 팀은 30일 더블 헤더까지 주중 4연전을 치르는데, 첫 경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임찬규가 선발 투수, KIA는 고영표가 선발로 예고됐다.
임찬규는 올 시즌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26을 기록 중이다. 4월에 2차례 등판에서 부진했고, 2군에 있다가 최근 1군에 복귀했다.

지난 22일 SSG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구속이 빨라졌고, 슬라이더(커터) 구종까지 익혔다. 예전의 투구 스피드와 투구 패턴에서 많이 달라져 타자들을 압도했다. 부친상을 치른 후 야구를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달라졌다.
고영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1번만 빼고 11경기를 QS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올 시즌 LG 상대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6이닝 1실점, 6.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LG 타선은 최근 들어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지난 주 6경기에서 팀 타율 3할1푼2리, 팀 홈런 16개를 폭발시켰다. 채은성이 4홈런, 김현수와 문보경이 3홈런, 이형종이 2홈런을 터뜨렸다.
KT는 지난 주 5승 1패의 상승세, 마운드가 평균자책점 1.80으로 짠물이었다. 상대한 KIA, 한화 타선이 부진한 것도 있었지만, KT 선발과 불펜 모두 좋았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6경기에서 타율 4할6푼2리, 11볼넷을 기록했다. 황재균(타율 .318)과 배정대(타율 .304)도 지난 주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여줬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