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이세미가 박나래와 친분을 드러냈고, 민우혁에게 먼저 시부모를 모시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28일 밤 방영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4대가 함께 살고 있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집이 공개됐다.
이세미는 박나래를 보자마자 “너무 오랜만이다” 반가워했다. 이세미와 박나래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민우혁은 “이야기 많이 들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부부의 집은 입구부터 대식구의 흔적이 물씬 느껴졌다. 이세미는 “이렇게 많은 가족 보신거 처음이죠?”물었고 박나래는 “근래 보기드문 대가족이다”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4대가 함께 살게된 배경에 대해 “원래 따로 살았는데 부모님이 낮시간에 와서 첫째 아들을 봐주셨다. 그런데 아내 박세미가 이럴바에는 같이 사는게 어떠냐고 먼저 제안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애라는 “그러면 어머니는 시어머니를 쭉 모시고 살았던거냐”질문했다. 민우혁의 어머니는 “결혼해서부터 쭉 모시고 살았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어머니가 진짜 대단하신거다. 위로는 어머니 아래로는 며느리 쉽지 않다”고 마음을 헤아렸다.

박세미는 “4대가 살다보니 각자의 잔 짐 이 많다.”고 말했고 민우혁은 아버지는 “내가 보기엔 필요없어 보여도 다른 아이들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버리지 않고 쌓아둔 짐이 많다”고 말했다.
박새미는 “이렇게 쌓아두고 살다보니 큰 평수 집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정리를 하면 동선이 조금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육아를 도맡아 하고 계시는 부모님의 휴식 공간이 조금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민우혁의 아버지는 “아이들과 함께 있는게 행복하다. 아들 며느리도 우리를 배려하는 것을 알기에 전혀 힘들지 않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신애라는 “이 집에 가장 짐이 많은 사람이 누구인 것 같냐”질문했다. 가족들이 선택한 사람은 민우혁의 아버지였다. 민우혁은 “집 들어오자마자 보시지 않았냐. 용, 호랑이 나무 조각상과 연못은 아버지가 직접 만든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민우혁의 어머니는 “40년동안 따라다닌 짐이다”라고 폭로했다.
신애라는 “가족들이 많다고 생각하니 짐을 비울 의향이 있냐”질문했고 아버지는 “가족들이 원하면 비워야죠” 쿨하게 답했다. 박세미는 “아버님 왜 말이 달라지시냐. 어항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아버지는 “어항은 비울게 있냐”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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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