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할게 있습니까, 12살인데” 가장의 무게 고백한 태하에, 김성은♥정조국 '눈물' 폭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9 01: 24

‘동상이몽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김성은, 정조국 아들 태하의 심리상태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결혼 4년차 배우 구재이가 출연했다.  프랑스에서 잠시 귀국한 이유를 묻자, 구재이는 “임신사실을 알았다,작년 임신한 이후 쭉 한국살이 중”이라면서 “출산까지 한국에서 했다, 현재 아기는 5개월차”라며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현재 남편과 장거리인지 묻자 구재이는 “지금은 같이 있고, 연애할 때 한국과 프랑스 오고갔다”면서 “남편이 롱디에도 3주마다 상봉, 3주 이상 헤어지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진짜 지켰다”고 했다. 구재이는 “열 몇시간 날아와서 주말에 이틀이라도 보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갔다”고 하자 모두 “졌다, 완전 졌어”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구재이는 셔츠에 면바지 패션을 좋아한다면서 “하늘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가 어울려,남편 출근 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어한다”며  패션까지 내조하는 모델 아내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지혜는 탈모가 온 문재완을 위해 상담 받으러 전문의를 찾아갔다. 전문의는 “탈모치료 핵심은 약물치료부터 시작, 부작용이 미미하게 있을 수 있어, 100명 중 다섯 명은 성욕감퇴 현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하자, 이지혜는 “그건 괜찮다, 여긴 이미 (성욕이) 잘 없다, 이미 (부작용 약) 먹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해 폭소, 문재완도 “밤에 잘 안 만난다”며 인정했다.   
게다가 전문의는 문재완이 모발 이식도 필요한 상태라 전했다.  이지혜는 “가장 중요한건 모발이식 비용”이라고 하자, 전문의는 “최소 2천모 이상 들어갈 공간이 보인다, 대략 4~5백만원 정도된다”고 했고, 이지혜는 고민했다. 
탈모시술 대신 이지혜는 국내 1호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가발 전문가를 따로 만났다.  모두 “10년은 젊어보인다”며 감탄,  문재완은 환호하는 이지혜에게 “사랑이 다시 생기냐,  우리 밤에 만날까?”라고 했고, 이지혜도 “만나, 이따 만나자”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당장 이 가발 사겠다, 이건 매직, 우리 남편 너무 귀엽다”며  비주얼 심폐소생에 성공했다고 했다.  김구라도 “조연급 연기자로 보인다”며 칭찬, 심지어 CEO 스타일로 변신하자 모두 “최고다”며 감탄했다.
김성은, 정조국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첫째 태하가 달라진 모습을 걱정하며, 심리상담을 위해 전문의를 찾아갔다. 태하는 코로나로 학교를 못가는 상황을 전하며 오히려 학교를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재미없는 수업에 대해 ‘국어’를 꼽은 태하는 싫다는 말보다 이를 돌려 얘기했다.
태하는 “엄마가 얘기하는 걸 다 해줘야해, 아빠가 없을 때가 많아서”라고 운을 떼면서 “축구 하고와서 힘든데, 또 하면 힘들기도 해, 주로 방에서 혼자 이있는 편”이라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낀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은 “내가 시키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잘못생각한 것”이라며 반성했다.  
태하는 “불편한 감정 표현하지 않아, 내가 표현하면 엄마가 해줘야되기 때문,그렇게 불편하지 않은데 굳이 엄마가 하는건 아닌 것 같다”면서 “엄마가 힘든 일 하라고 하지 않아, 못할게 뭐가 있습니까 열 두살인데”라며 또래 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패널들은 “잘 키웠다 잘 키웠어, 정말 너무 놀랍다, 초등학교 5년이 저런 인터뷰를 하니 대단하다”며 눈물, 김구라도 “애가 다르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성은은 “태하가 안 느껴도 되는 감정을 느껴, 아빠가 집에 없으니, 아빠의 빈자리를 느낀 것 같다, 그게 초5년이 가질 마음은 아니다”며 눈물 흘렸고, 정조국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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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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