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부진이 심상찮다. 지난 23일 잠실 키움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까지 내려 앉았다. 절체절명의 위기다.
두산은 29일 대전 한화전에 최원준을 선발 출격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원준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 2.48.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 달성은 8차례.

최원준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1일 한화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최원준은 팀내 토종 선발 투수 가운데 최고의 믿을맨이다. 최원준의 어깨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 두산은 4연패 중 경기당 2득점에 그쳤다. 선발 최원준의 호투 못지 않게 화력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8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좌완 신예 김기중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기중은 4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6.35.
한편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가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