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CP "한식 장벽 낮아지길…외국인 캐릭터 성장 기대"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6.29 09: 42

‘백종원 클라쓰’ 심하원 CP가 첫 방송을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9일 심하원 CP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사내에서도 관심이 많고, 백종원 대표님의 첫 KBS 입성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어떤 점에서 성공한 것 같고, 아직 더 보여드릴 게 많으니 더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외국인 친구들이 각자 가진 스토리 등이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보여질테니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클라쓰’는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요리+토크 맞춤형 엔터테이너’ 성시경이 의기투합해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방송화면 캡쳐

지난 28일 첫 방송된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첫 번째 한식으로 잔치국수를 선택, 한식의 기본을 전수했다. 성시경은 한식이 생소한 외국인에게 통역은 물론, 세계 음식 문화 토크를 이어가며 남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심하원 CP는 “어떻게 새롭게, 잘, 차별화를 둬서 만들어야 할까 제작진의 부담감이 컸다. 외국인 캐릭터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백종원 대표가 애정과 사명감, ‘한식의 대가’로서 키워가는 그 포인트가 다른 느낌일거라 생각했다. 단순히 ‘레시피 쇼’가 아닌 캐릭터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잘 담는 게 차별화이자, ‘백종원 클라쓰’가 더 많이 사랑 받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심 CP는 “백종원 대표도 첫 녹화를 마치고 외국인 친구들의 캐릭터가 좋고, 호감이고, 이들과 뭔가 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재미있게 녹화하셨다고 하셨다. 첫 방송 호흡이 어려운데 괜찮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클라쓰’는 첫 방송만으로도 한식의 가능성을 알려주며 ‘한식 붐’을 예고했다. 심하원 CP는 “해외에서 보면 베트남 식당, 일식당은 대중화가 되어 있는데 한식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백종원 클라쓰’에 힘입어 한식이라는 장벽이 낮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탈리아 쌀로 막걸리를 만드는 모습도 나올텐데, 정말로 한식이 세계로 가는 부분이다. 점점 전개가 되는 모습이 보여질테니 앞으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심 CP는 “‘백종원 클라쓰’는 레시피쇼라기보다는 음식 문화에 대한 글로벌 토크쇼도 중요한 포인트다. 2회에 나오는 ‘삼계탕’에서는 각 나라별로 보양식 등에 대한 토크도 한다. 외국인 친구들이 각 나라의 문화, 음식에 얽힌 문화 등을 이야기하는데 그걸 큰 주제로 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심하원 CP는 “포맷이 점점 확장될 수 있다는 게 ‘백종원 클라쓰’의 관전 포인트다.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이 백종원 대표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 한식의 의미를 찾아 야외 촬영을 하는 모습도 담길 것이다. 백종원 대표님도 아이디어를 많이 냈고, 제작진도 파이팅 넘치게 기획들을 내고 있다. 앞으로를 더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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