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몽고메리는 29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8명의 육성군 타자와 맞붙어 5가지 구종을 섞어 40~50개의 공을 던졌다. 컨디션을 점검하고 스트라이크 존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단 관계자는 "등판 전 최종 점검 차원에서 80~90% 수준으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몽고메리는 이날 오후 인천으로 이동해 30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9/202106291403771483_60daa9d7c4e7a.jpg)
한편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최대 총액 60만 달러의 조건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몽고메리는 체격 조건(196cm 99kg)이 뛰어난 좌완 투수로서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뛰면서 빅리그 통산 183경기에 등판해 23승 34패(평균 자책점 3.84)를 거뒀다.
몽고메리는 27일 공식 인터뷰를 통해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여기서 어떻게 먹힐지 기대된다"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또 "현재 팀 성적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구단에서 내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