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가 양키스타디움 첫 홈런을 신고하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이클 킹과 풀카운트 끝에 6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26호째.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사진] 2021.6.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9/202106291538774574_60dac0c255f46.jpg)
에인절스는 양키스를 5-3으로 제압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원조 이도류' 베이브 루스가 활약했던 양키스타디움에서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묻자 "뉴욕 양키스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베이브 루스가 활약했던 곳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