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째 이탈' ML 17승 투수, 전반기 막판에야 돌아온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6.29 16: 25

KIA 타이거즈 외인투수 다니엘 멩덴(28)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전반기 막판에야 돌아온다. 
멩덴은 지난 27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후 첫 불펜에 들어가 복귀를 향해 첫 걸음을 뗐다. 
윌리엄스 감독은 29일 NC 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멩덴의 상태와 복귀 일정을 밝혔다.  

"(27일 포함) 불펜피칭을 세 번 소화한다. 현재 상태라면 오는 7월 11일 실전에 오른다. 2군 경기일지, 1군 경기일지는 아직 확정하기 힘들다. 다만 17일(창원 NC) 1군 경기 등판은 잡혔다"고 밝혔다.  
멩덴은 지난 5월 26일 오른팔 굴곡근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치료에 전념했지만 좀처럼 투구와 복귀 일정이 잡히지 않아 애를 태웠다. 
현재로서는 7월 11일 2군 실전 이후 17일 1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11일이든 17일이든 이탈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면서 선발진 운용에 은 주름살을 안겨주고 있다. 
아울러 애런 브룩스는 이날 챔피언스필드의 불펜에서 복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볼을 던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불펜피칭이 좋았다. 1일(광주 NC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대신 짧게 간다. 7회까지 길게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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