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후 타율 .143’ 이대호, 716일 만에 6번타자 출전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29 18: 03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9)가 716일 만에 6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지시완(포수)-김재유(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 3번과 4번 타순에서만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2019년 7월 14일 두산전 이후 처음으로 6번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당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롯데 이대호. 2021.06.24 /ksl0919@osen.co.kr

이대호는 올 시즌 42경기 타율 2할9푼6리(162타수 48안타) 9홈런 34타점 OPS .849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7경기 타율 1할4푼3리(28타수 4안타)1홈런 6타점으로 조금 부진하다.
래리 서튼 감독이 자녀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바람에 감독대행을 맡게된 최현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코치들, 서튼 감독님과 상의를 했을 때 3번 또는 6번이 가장 많은 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타순이라고 판단했다. 큰 의미를 두고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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