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이학주 콜업 시기 고민? "올라올 공간은 열려 있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29 19: 04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의 KBO 리그 데뷔전 날짜가 정해졌다.
허삼영 감독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2군에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1군 복귀 가능성을 두고 눈여겨보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2군에 있는 이학주와 이성규를 두고 허 감독은 “조만간 1군 야수들이 지친 상황이 보인다면 언제든지 두 선수가 올라올 공간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1, 2루 삼성 이학주가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이학주는 지난 5월 19일 대구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이학주는 어지럼증이 심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 5월 21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고 지난 27일 고양전까지 모두 15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8리 3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많이 회복된 모양새다. 
2군에 내려가기 전 이학주는 33경기에서 타율 2할2푼에 그쳤다. 홈런 2개, 14개 타점이 있지만 만족할 수 있는 기록은 아니었다. 
허 감독은 “정확한 콜업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면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계속 보여준다면 조만간 콜업 시기를 고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학주는 지난 26일, 27일 이틀 연속 대포를 터뜨리는 등 퓨처스리그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허 감독의 바람대로 이학주가 타격 컨디션을 꾸준히 잘 유지한다면 1군에 돌아오는 시기가 보일 것이다. 동시에 삼성은 한층 더 단단한 전력으로 상위권에서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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