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어 콜업!" 감독 직관 .462 맹타, 국대 2루수의 투지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6.29 18: 34

"많은 출루를 해줄 것이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8)가 1군에 복귀했다.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된 이후 11일 만이다. 

복귀와 동시에 1번타자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올해 타율 2할5푼7리에 그쳤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의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퓨처스 팀에서 심기일전하며 조정과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 중 퓨처스 6경기에서 26타수 12안타(2루타 6개)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것도 직접 퓨처스 경기장을 찾은 이동욱 감독 앞에서 6경기 내내 보란듯이 화끈한 타격을 보였다. 이동욱 감독이 부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 초반 안좋았지만 갈수록 타구 질과 타이밍도 좋았다. 직접 경기를 보고 콜업을 결정했다. 2군에서 연습하면서 안된 것들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해줄 것이다"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역량 있는 선수이다. 박민우가 앞으로 리드오프로 많은 출루가 된다면 팀 공격력이 좋아질 것이다. 본인 역할만 해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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