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선두 수성이냐, LG의 선두 탈환이냐.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이자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3승 2패 근소한 우위. 최근 4연승에 빛나는 KT는 시즌 40승 27패로 선두를 질주 중이며,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2위 LG는 선두 KT를 0.5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KT는 선두 수성 및 더블헤더 기선제압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2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수원 KIA전에선 7이닝 2실점에도 패전 불운을 겪었다.
그래도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감이 좋고, 올해 LG 상대로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상당히 강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LG는 이에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로 맞선다. 경기 전 기록은 14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2.35로,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인천 SSG전에선 6이닝 1실점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일 광주 KIA전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KT에게는 데뷔전이었던 4월 6일 수원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