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투구 의혹 논란' 바우어, UCLA 명예의 전당 입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30 08: 08

이물질을 사용하는 부정 투구의 대상으로 지목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UCL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바우어는 올 시즌 이물질 투구 의혹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어마어마한 활약은 바우어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사이영상 수상은 바우어에게 수여될 마지막 영예는 아니었다. 바우어는 UCLA 체육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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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네이션'은 "바우어는 2009년부터 3년간 뛰면서 투수 부문 각종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2011년 13승 2패 평균 자책점 1.25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03개) 신기록을 경신하며 골든 스파이크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바우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올해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29일 현재 8승 5패 평균 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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