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블레이크 스넬, 복통으로 CIN전 선발 스탬멘으로 긴급 교체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30 08: 07

[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원정 6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투수를 긴급 교체했다.
3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는 애초 예고됐던 블레이크 스넬 대신 오른손 구원 투수인 크레이그 스탬멘으로 선발투수를 바꿨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스넬이 배가 아파 선발을 교체했다. 스넬은 현재 여러 검사를 받고 있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탈수 증상이 있고 전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탬멘은 지난해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1⅔ 이닝 선발로 던진 적이 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지난 2010년 이후 한번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없다. 스탬멘은 지난 4월 구원으로 등판해 두 차례 3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킨 바 있다.
스넬을 갑자기 빠지게 된 샌디에이고는 불펜 게임을 선택했다. 다행인 것은 이날 왼손 구원인 드루 포머란츠와 오른손 구원인 피어스 존슨이 부상자 명단에도 복귀해 불펜 게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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