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플렉센(26)이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플렉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7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2사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플렉센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지 스프링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크리스 플렉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30/202106300940770513_60dbbd9818a9f.jpg)
플렉센은 2회 선두타자 케반 비지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랜달 그리척에게 안타를 맞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다. 리즈 맥과이어는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마커스 세미엔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보 비솃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게레로 주니어와 스프링어에게 안타를 맞은 플렉센은 1사 1, 2루에서 비지오와 그리척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플렉센은 5회 게레로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았고 에르난데스와 스프링어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비지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그리척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 89구를 기록한 플렉센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6회말 라파엘 몬테로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