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올림픽 金따면 보너스 1억? 한국은 더 받는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6.30 14: 34

한국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얼마나 받을까? 
일본야구대표팀이 내달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약 1억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는 현지 뉴스가 나왔다. 
'스포츠닛폰'은 30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포상금과 별도로 비슷한 규모의 액수가 추가 보너스로 지급된다고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은 한국대표 선수들이 우승 기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pjj@osen.co.kr

신문에 따르면 JOC 포상금은 금메달 500만 엔, 은메달 200만 엔, 동메달 100만 엔이다. 여기에 자체 보너스까지 더해 모두 1000만 엔(약 1억 원) 정도를 받게될 전망이다. 
자체 보너스는 일본대표팀의 마케팅 사업을 맡고 있는 'NPB 엔터프라이즈'가 지급하는 것이다. 금메달 보너스는 감독을 비롯한 6명의 코치진도 대상이 된다. 
그렇다면 한국은 얼마나 받을까? 일본보다 더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기준으로 단체종목 금메달은 1인당 포상금 475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KBO가 준비한 자체 보상금도 있다.
특히 한국은 일본에는 없는 메달 연금이 있다. 금메달을 딴다면 매달 100만 원씩을 따로 받는다. 이것까지 모두 계산에 넣는다면 1인당 1억 원을 훨씬 상회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대표선수들은 당시 1인당 3750만 원의 포상금에  KBO가 10억 원이 보너스를 따로 지급했다. 연금까지 더하면 1억 원을 훌쩍 넘었다. 지금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선수 통장에는 매월 100만 원씩 입금되고 있다. 
여기에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선수들은 병역혜택까지 주어진다. FA 기한을 단축시키는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실질적인 금메달 보너스는 일본 선수들보다 한국선수들이 훨신 크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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