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6)가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2연승이 중단됐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에 5경기 5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시즌 2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도 2할7푼8리(266타수 74안타)로 상승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30/202106301043773383_60dbcc7c22db5.jpg)
하지만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5-11로 패했다. 양키스는 개리 산체스(14호), 애런 저지(18호), 미겔 안두하(6호)가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1회말 개리 산체스의 솔로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2회초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키스는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1, 3루에서 브렛 가드너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DJ 르메이휴가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애런 저지는 투런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인절스는 3회초 오타니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양키스는 4회 미겔 안두하 솔로홈런, 산체스 1타점 2루타, 루크 보이트 1타점 2루타, 글레이버 토레스 2타점 적시타로 10-3까지 달아났다.
오타니는 5회초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양키스는 6회말 안두하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나며 승리를 지켰다.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