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7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다 강진성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원 NC가 7-3으로 승리했다. NC는 4연승을 달렸고, KIA는 5연패에 빠졌다. KIA는 에이스 임기영을 내고도 무릎을 꿇었다.
이날은 고졸 루키 이의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다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의리는 12경기에 출전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NC는 처음으로 상대한다.
일발장타력을 갖춘 홈런타선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관심이다. 목표는 퀄리티스타트. 연패 탈출을 위해서도 이의리의 호투가 절실하다.
NC는 영건 송명기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10경기에 출전해 6승2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 중이다. 승리에 비해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다. 최근 퐁당퐁당 투구를 하고 있다.
올해는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화끈한 타선을 등에 업고 있어 유리하다. KIA 투수들을 만나면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전날에 이어 홈런포가 또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IA 타선이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응집력이 크게 떨어져 있다. 송명기를 상대로 5점 이상을 뽑아야 승산이 있다. 2경기 연속 승리를 내준 불펜의 힘도 변수이다. 6월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벗어낼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