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하늘나라에 있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박슬기는 30일 자신의 SNS에 “아빠가 하늘 여행간 지 스무해. 20년 전 아빠의 빈자리로 나는 깜깜한 어둠 속에 갇혀 있는 느낌이어서 그 시간을 어떻게 지나왔나 싶은데 나는 연예인도 되고 엄마도 되었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고 있는 지금, 그곳에서 나를 또 얼마나 끔찍히 생각하며 지켜주려 애쓰셨을까 싶당..”며 “그럼에도 세상이 흉흉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요즘 많이 있는데 결국 좋을거니까 또 웃어넘기게 되는 건 내가 아빨 닮아 그런걸 거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추던 싸이 새 춤, 아빠가 사준 잉꼬부부, 아빠가 좋아하던 막걸리, 아빠가 좋아하던 맛동산과자, 아빠가 옥상에서 구워주던 삼겹살, 아빠의 오토바이… 아빠 덕분에 6월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겠다”며 아빠를 그리워 했다.
이하 박슬기 SNS 전문.
아빠가 하늘여행간지 스무해.
20년 전 아빠의 빈자리로 나는 깜깜한 어둠속에 갇혀 있는 느낌이어서 그 시간을 어떻게 지나왔나 싶은데 나는 연예인도 되고 엄마도 되었네? 내 하고 싶은 거 하며 살고 있는 지금, 그곳에서 나를 또 얼마나 끔찍히 생각하며 지켜주려 애쓰셨을까 싶당...
그럼에도 세상이 흉흉해 힘들고 어려울 때가 요즘 많이 있는데 결국 좋을거니까 또 웃어넘기게 되는 건 내가 아빨 닮아 그런걸 거야.
아빠가 추던 싸이 새 춤, 아빠가 사준 잉꼬부부, 아빠가 좋아하던 막걸리, 아빠가 좋아하던 맛동산과자, 아빠가 옥상에서 구워주던 삼겹살, 아빠의 오토바이...
아빠 덕분에 6월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겠다.
/kangsj@osen.co.kr
[사진] 박슬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