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인 소나기였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은 오후까지 평온한 날씨였으나 5시부터 기습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고 그라운드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비에 대형 방수포를 깔 수도 없었다. 결국 오후 6시5분에 우천취소를 결정했다. 운동장 사정이 경기를 치르기 어려웠다.
7월은 더블헤더가 없는 관계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7월 1일 광주경기 선발투수는 KIA 애런 브룩스, NC 송명기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