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9회 짜릿한 뒤집기로 4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8-6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9회 김인태의 동점타에 이어 양석환의 결승 만루 홈런이 폭발했다. 김인태는 3안타 2볼넷 5출루 경기를 펼쳤고, 양석환은 팀 내 최다 시즌 16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7위 두산은 34승35패로 5할 승률 복귀에 다가섰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연패 중이라 선수들이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경기 후반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이며 힘든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3안타와 동점타를 기록한 김인태와 결승 만루포 양석환 활약 돋보였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최원준도 선발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은 1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아리엘 미란다를 내세운다 한화에선 우완 장시환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