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올스타전 이물질 사용 검사 생략"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7.01 09: 36

메이저리그 공인구는 표면이 미끄러운데 일부 투수들이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 파인타르, 자외선 차단제 등을 사용해왔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부정투구 관련 제재를 강화하며 30개 구단과 심판진에 부정투구 관련 제재 공문을 보냈다. 부정 투구가 적발된 선수는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다.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심판이 경기 중 투수의 이물질 사용 여부를 불시에 검사하도록 했다. 이날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이물질 사용 검사 대상자가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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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이물질 사용 검사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1일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물질 사용 검사가 경기의 일부분이 된 가운데 일부 투수들은 하룻밤 동안만 프리패스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의 SNS를 인용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이물질 사용 검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올스타전은 정규 시즌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이물질 사용 검사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스타전에서 참가 선수들이 주목을 받아야 하는데 이물질 사용 검사하 관심을 끄는 건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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