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김광현은 운동신경이 뛰어난 선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1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해 시리즈를 스윕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2아웃 이후 2루타에 친 데 대해 칭찬했다.
쉴트 감독은 이날 올린 7점 중 5점이 2아웃 이후에 나온 데 대해 "2아웃 이후에 득점을 올리는 것은 상대가 투구수도 많아지는 등 매우 좋은 공격이다"면서 "KK(김광현)가 2아웃 이후 먼저 타점을 올린 이후 타일러 오닐, 야디에르 몰리나, 폴 골드슈미트 등이 2아웃 이후 좋은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제공 영상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1/202107010639776562_60dce5c2eda0f_1024x.jpg)
"오늘 경기는 모든 게 긍정적이었고, 모두들 잘해줬다"는 쉴트 감독은 "김광현은 지난시즌 지명타자 제도 때문에 타격을 하지 못했지만 원래 운동 신경이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한 뒤 "오늘 미니멈 피칭(5이닝 승리투수)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쉴트 감독은 이어 "앞으로 험난한 원정을 치어야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지금과 같은 투타만 보여준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