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뉴욕 양키스의 전설 베이브 루스도 이루지 못한 진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가 양키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베이브 루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사진] 2021.7.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1/202107011057770099_60dd2193e7eb9.jpg)
하지만 오타니는 ⅔이닝 2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르메휴, 보이트, 산체스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인 오타니는 스탠튼과 토레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0-2.
오도어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타니는 안두하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3루 주자 산체스는 홈인.
프레이저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또다시 만루 상황에 놓인 오타니는 가드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에인절스 벤치는 오타니 대신 슬레져스를 마운드에 올랐다. 슬레져스는 르메휴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았다. 오타니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