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샴 역전 만루포’ SD, CIN에 행운의 강우콜드 승…김하성 결장 [S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01 12: 35

샌디에이고가 행운의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7-5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연전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와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9승 3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반면 2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중부지구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39승 40패.

[사진] 21.07.0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신시내티 차지였다. 1회 무사 1, 2루서 닉 카스테야노스가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린 뒤 2루타와 볼넷으로 이어진 찬스서 카일 파머가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가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 트렌트 그리샴과 윌 마이어스가 백투백 홈런을 합작한 뒤 3회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월 솔로포로 3-4 턱밑 추격을 가했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3회말 선두 조이 보토의 우중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승부처는 5회였다. 토미 팸과 타티스 주니어가 연속안타, 매니 마차도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가운데 그리샴이 우월 역전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이날의 결승타가 나온 순간이었다.
이후 6회초 선두 빅터 카라티니가 삼진을 당한 뒤 거센 빗줄기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기다림 끝에 최종 샌디에이고의 강우콜드 승리가 확정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4이닝 5실점에도 행운의 5승(6패)째를 올린 반면 신시내티 선발 블라디미르 구티에레즈는 4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결장하며 시즌 65경기 타율 .211 5홈런 21타점을 유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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