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프레스턴 터커가 퓨처스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터커는 1일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터커는 1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3루 뜬공으로 물러났던 터커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터커는 선발 김건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명현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터커는 6회 2루 땅볼, 8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터커는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타격 부진에다 허리 통증까지 겹쳤다. 터커는 올 시즌 6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5리 4홈런 29타점 OPS .691로 부진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퓨처스리그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퓨처스리그 첫 안타를 계기로 타격감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KIA와 롯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