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복귀' 김태형 감독 "미란다 8이닝, 승리에 결정적 역할"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7.01 22: 04

두산이 4연패 이후 2연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0-3으로 승리했다. 시즌 35승35패로 5할 승률을 복귀했다. 
선발 아리엘 미란다가 시즌 최다 8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김인태와 안재석이 홈런 포함 2안타 활약. 1군에 돌아온 박건우도 2안타 2타점으로 속죄했다. 

경기를 마치고 두산 승리투수 미란다가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1.06.18/rumi@osen.co.kr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개인 최다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8이닝을 맡아주면서 팀 투수 운영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타자들도 찬스에 적시타를 때리면서 미란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일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워커 로켓의 대체 선발로 유희관이 나선다. KIA는 이의리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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