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2’ 유연석과 신현빈의 로맨스가 폭발했다.
1일 오후 9시에 전파를 탄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은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 안정원은 추워하는 장겨울을 위해 재빨리 차 문을 열어주고 다정하게 대했는데 이를 지켜 본 병원 동료들은 둘 사이를 의심하지 않았다.
원래부터 안정원이 워낙 스윗했기 때문. 하지만 둘만 있을 땐 더 달달했다. 안정원은 손 시렵다고 하는 장겨울의 손을 꼭 잡아주는가 하면 집 앞에 내려서는 꼭 안고서 대화를 나눴다.

장겨울은 말을 놓으라는 안정원에게 “안 돼요. 교수님. 그럼 우리 바로 들켜요”라고 거절했다. 안정원은 “안 들켜. 밖에서 교수님 하기 싫다”고 칭얼거렸다. 장겨울의 얼굴을 계속 쓰담쓰담 하기도.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연애를 다들 눈치채지 못했다. 앞서 이익준(조정석 분)이 회의 때 “누가 보면 장겨울 선생 남자 친구가 안정원 교수인 줄 알겠네”라고 농담을 던졌는데도 다들 “소설 쓰네”라고 믿지 않았다.
그래도 안정원과 장겨울은 병원에서 더욱 조심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둘만 있을 땐 헤어지기 싫어 계속 뽀뽀를 주고 받았고 지나가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진하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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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