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처음이라" 농벤져스 출격! 백종원도 쉽지 않은 참외 완판의 길 '커밍쑨'('맛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02 08: 50

‘맛남의 광장’에서 새 멤버가 합류된 농벤져스들이 장사꾼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아스파라거스에 이어 참외 농장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스파라거스 체험의 광장이 열렸다. 아스파라거스와 돼지고기 3종세트를 완성했고, 음식이 준비된 대로 최원영은 손님들에게 직접 서빙하며 아스파라거스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며 홍보도 잊지 않았다. 

주방에서 백종원은 곽동연과 함께 음식을 준비했고, 한 팬은 최원영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왜 이렇게 젊어요? 20대 인줄 알았다”고 말해 최원영을 흐뭇하게 했다. 급기야 최원영은 “여기 특별히 서비스 가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 사이 서빙이 많이 밀리고 말았다. 백종원이 최원영의 SOS를 듣고 직접 서빙에 나서기도 했다. 마치 아빠처럼 중학생 손님들에겐 몸소 먹는 방법을 알려주며 친절하게 설명했다. 최원영 역시 아빠처럼 살뜰히 손님들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벤져스 크로스’로 뭉친 두 사람이었다. 
이어 백종원은 “주변에 많이 홍보해서 농가에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위한 특식도 준비했다. 
양세형도 “낯설었던 식재료의 놀라운 매력”이라 감탄, 최원영도 “정말 맛있다,이건 진짜 꼭 먹어야해, 내가 꼭 전파할 것”이라며  아스파라거스 매력에 푹 빠졌다. 
다음은 참외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경북 성주에 위치한 참외 농가를 찾았고, 며칠 후, 요리를 연구하기 위해 다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백종원은 참외를 한식에 접목할 방법을 연구하겠다면서 “일본에서 참외 장아찌가 유명하기도 하다, 참외 자체가 단맛이 나기에 비빔요리와 만들어보겠다”며 요리를 진행했다.  
먼저 참외 비빔국수를 만든 모습에 모두 “참외에 양념이라니 신기하다”며 감탄, 최원영은 급기야 레시피를 메모했다. 이에 양세형은 “집에서 안 보지 않나,  설마 두고가시냐”고 하자, 최원영은 “갖고 간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완성된 참외 비빔국수를 맛봤다. 최예빈은 “참기름 넣으니 매운맛이 잠잠해졌다”며 감탄,양세형도 “참외 자체가 천연 설탕이다”면서 단맛을 낼 수 있기에 반찬으로도 가능할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분위기를 몰아 양세형은과 최예빈 요리를 개발하며 숙제를 준비했다고 했고, 백종원은 기특해했다.  두 사람 중 반응 좋은 걸 판매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오늘은 특별히 장날이라 참외를 직접 팔아볼까한다”고 전했다. 
양세형이 먼저 셰프 못지 않은 수준급 칼질을 뽐냈고, 최예빈도 깜짝 놀랐다. 곽동연은 최예빈에게 “기죽지말고 집중해라”며 응원하자, 최예빈은 “그럼 난 마법을 사용해보겠다”며 갑자기 지퍼백 찬스를 꺼냈고, 순식간에 이미 얼려놓은 지퍼백 얼음을 꺼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도 참외와 어울리는 걸 시험해보겠다면서, 양상추 대신 들어간 참외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샌드위치였다. 
최예빈은 직접 구워운 견과류를 이용해 영양만점 참외빙수를 만들었고 이름까지 ‘참빙수’로 정했다. 모두 궁금한 참빙수부터 맛봤고, 백종원은 “껍질 덕에 식감이 더 아삭하다”면서 “빙수랑 참외랑 어울린다”며 놀라워했다.영양만점에 쉽고 간단한 손질까지 일석이조였다. 
양세형은 “견과류도 신의 한수”라며 고소한 풍미를 내는 견과류도 한 몫한다며 감탄, 맛 뿐만 아니라 식감에서도 색다른 조합을 만들었다. 양세형은 “과즙이 섞여 참외의 달콤함이 난다”고 하자, 백종원은 “팔아도 되겠다”며 여름 간식으로 건강한 맛이 난다고 칭찬했다.이에 대결 상대인 양세형과 희비가 엇갈렸다.  
다음은 양세형이 만든 ‘참드위치’를 맛봤다. 참외 버전으로 대만식 샌드위치와 맛과 비슷하다고. 평범한 과일이었던 참외의 변신이었다.
조용히 맛 보던 백종원은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급하게 냉장고를 뒤적거리더니 마요네즈, 식초를 꺼내 참외와 버무렸다. 양배추 샐러드를 하듯이 상상이 안 가는 조합과 비주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냥 즉석에서 만들어낸 요리에 모두 기대, 백종원은 “즉석에서 그냥 생각한 것, 세형이의 참드위치보고 영감이 떠오른 것”이라면서 햄,치즈를 빼고 오로지 참외만 첨가한 샌드위치를 만들어냈다.모두 “진짜 맛있다, 완전 새로운 맛”며 감탄, 최원영도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업그레이드된 샌드위치에 대해 멤버들은 “양세형이 버전도 맛있지만, 치즈와 햄이 빠즈니 과즙이 살아나 더욱 상큼하다”며  박수를 부른 솔루션에 감탄했다. 양세형 역시 “가끔 마법을 부릴 때 있다, 숨어있던 맛을 찾아 살린다”면서 또 한 번 놀라워했고최예빈은 “이걸 눈으로 직접 보다니”라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국 체험단에 선보일 메뉴로는 백종원이 즉석에서 마요네즈와 식초를 넣은 샌드위치로 정했다. 이어 참외를 판매해야할 미션이 남긴 가운데 장사의 진수를 보여줄 지 주목됐다. 
예고편에선 과일장사 부캐로 변신한 멤버들이 그려졌으나 쉽지 않은 완판의 길을 보였다. 멤버들은 “장사는 처음이라서”라며 실수를 연발, 과연 멤버들의 장사 데뷔 전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