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LIVE] 흔들린 1회, 3피안타 2실점...난조에 수비 실책까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7.02 02: 24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일전 첫 이닝에서 난조를 겪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에만 2실점 했다. 
6월 첫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11로 다소 부진했던 류현진. 그러나 지난달 27일 볼티모어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승 째를 수확했다. 6월을 평균자책점 4.88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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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선발 라인업은 J.P. 크로포드(유격수)-미치 해니거(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타이 프랜스(1루수)-제이크 바우어스(우익수)-딜런 무어(2루수)-셰드 롱 주니어(좌익수)-루이스 토렌스(포수)-제이크 프랠리(중견수)로 꾸려졌다. 이날 시애틀 선발을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
류현진의 통산 3번째 한일전 매치업. 2013년 6월, 뉴욕 양키스전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맞붙었고 2014년 8월 시카고 컵스 와다 쓰요시를 만난 바 있다.
그러나 1회를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선두타자 크로포드를 상대로 류현진은 2구 째 커브를 꽂아넣다가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후속 해니거를 상대로도 2볼 상태에서 3구 째 체인지업이 통타 당해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 위기에서 시작했다.
위기에서 시거를 상대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 선상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내야 안타 처리가 됐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송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선행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1실점 이후 무사 1,3루 위기가 계속됐다. 프랜스를 상대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추가 실점 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포심이 외야로 뻗었다.
1사 1루에서는 바우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무어와의 승부에서는 7구 승부 끝에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에만 28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18개.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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