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2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최근 2연패, 한화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LG는 켈리, 한화는 김민우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페이스가 좋다.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8로 좋다.
한화 상대로는 올 시즌은 첫 대결이다. 지난해까지 한화전 통산 성적은 7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1.02로 무척 강했다.

한화 타선이 최근 득점력이 저조하다. 8경기에서 14득점이다. 그것도 한 차례 6점을 뽑은 덕분. 6경기가 2득점 이하 경기였다. 무득점도 3차례 있었다. 한화 타자들이 천적 킬러의 공을 공략할 지 관전 포인트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의 토종 에이스다. 올 시즌 LG전에 한 경기 등판해 3.1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통산 LG전 성적도 9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76으로 안 좋다.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6월에 4경기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하락세를 보여줬다.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휴식을 하고 돌아온다.
LG 타선은 점차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팀 타율 2할5푼대이지만 최근 8경기에서는 2할8푼대다. 홈런도 17개를 터뜨리며 장타력도 보여주고 있다. 앞서 KT 상대로 2경기에서 다소 침묵했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감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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