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의 KT 위즈가 천적 에릭 요키시(키움)도 넘어설 수 있을까.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3승 2패 근소한 우위. KT는 파죽의 6연승으로 2위 LG에 2.5경기 앞선 단독 선두(42승 27패)를 달리고 있고, 롯데와의 주중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키움은 38승 36패 6위에 올라 있다.

KT는 7연승을 위해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84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올해 키움 상대로는 5월 5일 고척에서 4⅔이닝 10실점 악몽을 겪은 기억이 있다.
이에 키움은 다승 공동 선두 에릭 요키시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전 기록은 15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6일 고척 KIA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6월 3일 고척 롯데전부터 5경기 연속 무패, 4연승 행진 중이다.
통산 KT 상대로도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상당히 강했다. 올해는 처음 만나는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