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가빌리오 첫 출격, SSG 선발진 고민 해결해줄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2 10: 15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31)가 KBO 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SSG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벌인다. SSG는 39승 2무 30패로 리그 3위에 있다. 롯데는 29승 1무 41패로 8위. 
2위를 노리는 SSG는 선발투수로 부상으로 이탈한 아티 르위키 대신 새로 영입한 가빌리오를 올린다. 구단은 영입 당시 “우수한 이닝 소화 능력을 갖췄고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 인천SSG랜더스필드에 적합한 선발투수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SSG 새 외인투수 샘 가빌리오가 2일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 SSG 제공

가빌리오는 지난 27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59개 공을 던졌고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가빌리오는 143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시속 127km), 슬라이더(시속 137km), 체인지업(시속 133km)을 점검했다. 
가빌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동안 98경기에 출전했으며 그 중 37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96⅔이닝을 책임지고 11승 18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선발진 줄부상으로 고민이 많았던 SSG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는 최영환을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최영환은 올 시즌 7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 중이다. 구원으로 나서다가 지난달 17일 한화전, 26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한화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 두산전에서는 4⅔이닝 3실점(2자책점) 투구를 했다. 이번 인천 원정 첫 날 시즌 첫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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