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올스타 2차 투표서도 최고 인기 입증...21 올스타 게임 선발 라인업(투수 제외) 확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7.02 10: 41

[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의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팀 선발 1루수로 뽑혔다. 또 토론토는 팬투표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에 무려 3명을 배출해 최고의 인기 팀으로 인정받았다.
메이저리그는 2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2021 올스타 게임 2차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아메리칸 리그 1루수 부문에서 75%를 득표해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 팀의 선발 1루수로 나서게 됐다.

[사진] 2021 올스타 게임 2차 팬투표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63%를 득표해 올스타 게임 선발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6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올스타 선발 유격수로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 게임에 처음 선발로 뽑힌 선수는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 타티스 외에도 마커스 시미엔(토론토), 애덤 프레이저(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닉 카스테야노스, 제시 윈커(이상 신시내티) 등 8명이다.
이날 뽑힌 올스타 멤버 중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으로 이번 올스타 게임까지 모두 9차례나 뽑혔다. 그러나 현재 트라웃은 부상 중이어서 올스타 게임 선발로는 다른 후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통산 7번째,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통산 6번째 올스타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팀별로는 토론토가 3명의 올스타를 배출해 21시즌 최다 올스타 배출 팀의 영광을 안았다. 게레로 주니어, 시미엔 외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외야수로 뽑혔다. 이밖에 에인절스, 보스턴, 애틀랜타, 신시내티 등 4개 팀이 2명의 올스타 선발을 배출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의 사령탑을 맡을 LA 다저스(데이브 로버츠 감독)와 탬파베이 레이스(케빈 캐시 감독)에서는 팬 투표로 선정된 올스타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올스타 게임은 오는 7월 1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지면 양 팀의 투수와 벤치 멤버는 오는 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따로 발표한다.  
◇2021 올스타 게임 선발 명단
◆아메리칸 리그 (소속팀-득표율-포지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75%-1루수) 마커스 시미엔(토론토-54%-2루수) 라파엘 디버스(보스턴-61%-3루수) 젠더 보가트(보스턴-42%-유격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62%-포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19%) 애런 저지(양키스-13%)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론토-12%-이상 외야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63%-지명타자)
◆내셔널 리그 (소속팀-득표율-포지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48%-1루수) 애덤 프레이저(피츠버그-47%-2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40%-3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64%-유격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58%-포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21%) 닉 카스테야노스(신시내티-18%) 제시 윈커(신시내티-16%-이상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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