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시 역전 그랜드슬램’ 다저스, 워싱턴에 강우콜드 승리…6연승 질주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02 11: 28

LA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짜릿한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행운의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4연전 1차전에서 6-2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시즌 50승 31패. 반면 5연승이 좌절된 동부지구 2위 워싱턴은 40승 39패가 됐다.

[사진] 21.07.0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워싱턴 차지였다. 1회 선두 카일 슈와버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후안 소토가 1타점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다저스가 4회초 선두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야수 실책에 이은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워싱턴이 4회말 1사 2루서 나온 스탈린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다저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 선두 AJ 폴락이 좌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고, 안타 두 방과 볼넷으로 얻어낸 1사 만루서 맥스 먼시가 짜릿한 우중월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6회초가 시작되려던 찰나 빗줄기가 거세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그리고 약 1시간의 기다림 끝에 최종 다저스의 강우콜드 승리가 선언됐다.
다저스는 선발 빅터 곤잘레스가 ⅔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3이닝 1실점의 3번째 투수 토니 곤솔린이 구원승을 챙겼다. 반면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은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 난조로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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