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무안타' SD, CIN에 뼈아픈 끝내기 역전패...4연승 좌절 [S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7.02 13: 01

샌디에이고가 마무리 마크 멜란슨의 난조로 뼈아픈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서 4-5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디에이고는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49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중부지구 4위 신시내티는 40승 40패가 됐다.

[사진] 21.07.0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부터 신시내티 차지였다. 2회 안타-볼넷-안타로 맞이한 무사 만루서 루이스 카스티요가 1타점 내야땅볼, 조나단 인디아가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가져왔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선두 매니 마차도의 볼넷과 에릭 호스머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주릭슨 프로파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신시내티가 5회말 2사 후 알레호 로페즈의 내야안타와 실책, 폭투로 얻은 기회서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 선두 마차도와 호스머가 연속안타, 프로파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토미 팸이 값진 2타점 동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후 8회 안타와 도루로 2루에 도달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마차도의 내야땅볼 때 3루서 아웃됐지만, 마차도가 도루로 다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상대 실책을 틈 타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9회말 1사 후 카일 파머가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볼넷-2루타-자동고의4구로 맞이한 만루서 타일러 스티븐슨이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에서 제외된 김하성(샌디에이고)은 1-2로 뒤진 5회 2사 2, 3루서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11에서 .209로 떨어졌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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