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한일 좌완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미국 매체는 기쿠치의 올스타전에 참가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호평했다.
기쿠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완벽투를 과시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기쿠치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2019년에 이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반면 토론토 선발 류현진은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5패째.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기쿠치는 올스타 선출을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기쿠치는 계속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기쿠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