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탈출' 수베로 감독 "정진호 희생플라이 2개가 귀중했다"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7.02 22: 08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10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공격에선 정진호가 3타점을 올렸다. 톱타자 정은원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종료 후 한화 수베로 감독이 승리투수가 된 김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1.07.02 / soul1014@osen.co.kr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김민우가 7.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초반부터 적시타가 나오고, 득점권에서 정진호의 희생플라이 2개가 나온 점이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득점권에서 공격이 안 풀렸기 때문에 귀중한 희생플라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 이름도 언급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이동훈도 중견수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훈이 웃으면서 플레이하는 점은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베이스러닝과 수비에서 활약하다가 오늘은 방망이로도 활약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불펜진을 언급하며 "강재민은 2실점했지만 잘 던졌다. 마지막 실점이 언제인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라 오늘 실점은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정우람이 마무리 투수 답게 경기를 잘 끝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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