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최현 감독대행 "믿기 힘들 정도, 올 시즌 베스트 경기"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2 22: 37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최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해준 경기였다. 올 시즌 베스트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포수 2명이 모두 정말로 잘해준 경기였고 김원중은 많은 공을 던지는 헌신을 통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최영환은 1회말 1사 이후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 추신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최정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롯데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 접전 끝에 지시완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결승타를 친 롯데 지시완과 최현 감독대행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7.02 / dreamer@osen.co.kr

롯데는 3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하지만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3회말 추신수, 한유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5회까지 1-5로 끌려갔다. 
6회초 1사 이후 손아섭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이대호가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2사 3루에서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정훈이 좌전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 갔고 한동희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롯데는 김민수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7회 들어 2사 이후 박민호 상대로 손아섭, 이대호, 전준우가 안타를 때리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까지 동점 접전이 이어졌다.
연장 10회초 1사 이후 정훈이 중전 안타를 쳤고 한동희가 우중간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지시환이 김상수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6-5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연장 10회말 김원중이 1사 1루에서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 최지훈을 2루수 쪽 땅볼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