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즈(25)가 단 1구만 던지고 퇴장당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로페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로페즈는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상대로 초구 시속 91.6마일(147.4km) 싱커를 던졌다. 그런데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아쿠나 주니어의 몸쪽으로 향했고 결국 왼쪽 팔 보호대에 맞았다.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파블로 로페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3/202107031029773123_60dfbe160990c.jpg)
아쿠나 주니어는 한동안 타석을 떠나지 않으며 불쾌감을 드러냈고 로페즈 역시 몇 마디 말을 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데 애틀랜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와 항의를 했고 심판진은 모여서 상의를 한 끝에 로페즈를 퇴장시켰다.
그러자 이번에는 돈 매팅리 감독도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격하게 항의했다. 심판진은 결국 매팅리 감독에게도 퇴장을 명령했다. 로페즈 역시 억울하다고 항변했지만 퇴장 명령은 번복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2018년 8월 16일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호세 우레나가 선두타자 아쿠나 주니어를 초구부터 맞췄다가 퇴장을 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곧바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우레나는 6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