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오는거야?’ 토미존 수술후 사라진 160km 에이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04 13: 14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28)는 9월이 되어야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와 장발의 금발머리 때문에 ‘토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인기를 끌었던 신더가드는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당초 올해 6월 복귀가 목표였지만 7월이 된 지금도 신더가드의 복귀 일정은 불투명하다.
지난 5월 신더가드는 순조롭게 재활을 마치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에 나서면서 예상대로 6월 안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재활 등판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고 자연스레 복귀 일정도 늦어졌다.

[사진]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메츠 담당 기자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신더가드는 일주일 정도 평평한 곳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시나리오는 8월 복귀다”라면서 “루이스 로하스 감독은 이후 메츠가 9월 1일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타임라인이 지켜질 경우 신더가드의 복귀가 페넌트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다”고 전했다.
메츠는 리그 최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비롯해 마커스 스트로먼, 타이후안 워커가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만약 신더가드까지 건강하게 합류한다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119경기(716이닝) 47승 3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에는 32경기(197⅔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8으로 조금 고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