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3)가 우천 중단으로 4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에게 안타를 맞은 커쇼는 후안 소토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라이언 짐머맨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21.07.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4/202107040937772287_60e11228c5f05.jpg)
타선이 4회초 3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안은 커쇼는 4회말 소토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얀 곰스에게 스리런홈런을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 다저스 공격에서 무키 베츠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비가 거세지면서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두 팀은 2시간 가까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가 그치면서 다시 경기는 재개됐지만 커쇼는 5회 투구수 54구를 기록하고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교체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