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4이닝 3실점’ LAD, 우천 중단 이겨내고 8연승 질주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7.04 13: 23

LA 다저스가 8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우천중단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개빈 럭스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21.07.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은 선발투수 파블로 에스피노가 4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얀 곰스가 동점 스리런홈런을 때려냈지만 불펜진이 실점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3회초 맥스 먼시 볼넷, 저스틴 터너 안타, 코디 벨린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윌 스미스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알버트 푸홀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개빈 럭스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점수차는 3-0으로 벌어졌다.
워싱턴은 3회말 후안 소토의 볼넷과 스탈린 카스트로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얀 곰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회초 다저스 공격에서 무키 베츠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비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1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양 팀은 모두 선발투수를 교체하는 변수를 맞았다.
다저스는 6회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푸홀스는 야수 선택과 실책으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A.J. 폴락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3 리드를 되찾았다. 9회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불펜도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브루스더 그라테톨, 조 켈리, 필 빅포드, 블레이크 트레이넨, 켄리 잰슨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라테롤이 시즌 첫 승, 잰슨이 시즌 2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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