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슬럼프?' 최주환 2번 전진 배치…김원형 감독 "동료들 믿고 해라"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7.04 15: 07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최주환이 2번으로 올라갔다. 김 감독은 최주환에게 뒤에 있는 동료 타자들을 믿고 편하게 하라는 의미를 뒀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SSG 최주환이 땀으로 흠뻑 젖은 채 주루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1.07.02 / dreamer@osen.co.kr

최지훈(중견수)-최주환(2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이 꾸려졌다.
이날 선발은 우천 취소가 된 전날(3일) 등판 예정이었던 이태양이다. 이태양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4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다. 26경기 중 3경기는 선발 등판이며 1승 1패를 거뒀다. 
이태양은 ‘대체 선발’로 나섰다가 지난 3경기에서 1승 1패를 올렸다. 지난달 16일 광주 KIA 원정에서 올 시즌 처음 선발 기회를 잡고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하지만 22일 LG전에서는 5이닝 9실점을 좋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창원 NC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태양이 선발진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감독은 “빠르게 승부를 거는 유형의 투수다. 문제 없으면 5이닝 정도는 해줄 수 있는 투수”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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