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반려견 사고 여성 사망→김민준 “처남 지드래곤에 용돈 얼마 줘야할지”[Oh!타임머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7.04 16: 35

1년 전 오늘(7월 4일)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배우 김민교가 키우던 반려견들에게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끝내 사망해 충격을 줬다. 또한 배우 김민준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친누나 권다미와 결혼 후 방송에서 처음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는 등 그날의 기억을 ‘Oh! 타임머신’이 되짚어봤다.
♦︎ 김민교 80대 여성 습격한 반려견 사고→2달 뒤 치료 중 사망

지난해 5월 경기도 광주에서 나물을 캐던 A씨가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반려견은 이날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할머니를 공격했다.
사고 당일 A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을 개에게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강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민교는 자신의 SNS을 통해 “평소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사과하며 “견주로서 제 책임은 당연하며 향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린 A씨는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후 두 달 뒤 사망했다. 
이에 경찰 측은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사망한 것인지 아닌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했다.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김민교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A씨를 문 개가 법정 분류상 맹견이 아니고 피해자와 합의를 봐 형별을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민준,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와 러브스토리 공개
김민준은 2019년 10월 지드래곤 친누나 권다미와 결혼했다고 밝혀 크게 화제가 됐다. 이후 지난해 7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민준은 아내 권다미가 지드래곤의 친누나라는 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첫 소개팅이자 마지막 소개팅”이라고 말해 핑크빛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김민준은 “소개팅에서 결혼까지 정말 빠르게 진행됐다”며 “첫 만남은 추웠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 빨리 다시 만나고 싶었다. 연락을 주고 받다 두 번째 만남이 됐는데, 집에 잠깐 들렀다가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갔더니 밑반찬을 싸줬다. 내가 혼자 살고 있는 걸 알고 챙겨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민준은 처남 지드래곤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위로 누나 밖에 없는 김민준은 만약 결혼을 해 자신보다 어린 처남이 생긴다면 용돈도 주면서 챙겨주고 싶었던 것. 하지만 처남이 지드래곤이어서 난감하다고 밝혔다. 김민준은 “휴가 나온 예비 처남을 만나러 가는 길에 고민이 생겼다”고 진지하게 고민을 밝히기도.
김민준 아내 권다미는 자신의 SNS을 통해 남편 김민준, 지드래곤과의 일상을 종종 공개하기도 하고, 지난 3일에는 지드래곤과 김민준이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vs우지윤 세 번째 불화설
지난해 7월 4일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과 탈퇴한 우지윤 사이에 세 번째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우지윤이 입장을 밝혔다. 우지윤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고 했다. 
우지윤은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가장 큰 이유는 진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우지윤은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며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안지영이 우지윤의 SNS 계정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세 번째 불화설이 불거졌던 상황.
안지영은 당시 우지윤의 신곡 가사에 대해 “어찌 됐든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매주 심리 상담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로부터 4개월 뒤 안지영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컴백을 예고했지만 건강 악화와 심리적인 불안 증세 등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 1년째 활동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권다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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